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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릴레이 후기가 이어가기를 바라는 맘에… Peas님 후기에 살짝 세가지 정도의 살을 덧붙이고
부디 다른분들께 바톤은 넘겨보렵니다.
(흑… 사실은 만년 눈팅족이라 글발도 없고,
호이상실이라 생각나는게 별로 없어서이긴 합니다 ㅠㅠ)
1. 드디어 보게된 H2O…. 나만의 Top3!
- 사랑이 영원하다면의 쭉--- 질러주시는 폭발적인 가창력
- Falling Slowly의 감미로운 노래와 자연스런 통기타 연주
- 너무나 자연스러운 피아노 연주에 맞춘 앵콜곡 운다
왜냐구요? 말로는, 아니 글로는 제대로된 표현이 안되네요 (제가 달래 눈팅족이겠습니까…)
노력이 뭔지, 그리고 그 노력의 대가가 뭔지 보여주려는 듯…
(당췌 호영씨의 성장의 끝은 어디인가요? 그걸 알고 싶으면 매년 콘서트… 함께 해야겠죠? 넵!!!)
암튼!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직접 와서 보시면, 무릎을 탁 치시며 그 이유를 아시게 될 듯 ^^
2. 공연장에 “남자사람”이 늘어나네요.
선물은 한정되어 있고, “남자사람”을 동반한 커플은 많아지고.. 호영씨의 고민이 늘어가네요. ㅋㅋ
관객인 제 입장에서 보자면… 관객의 다양화에 기뻐해야겠으나 (네… 매니저 삘인거죠)
반면에 (이기적인 팬의 입장에서 보면) 다들 일어나서 방방 뛰어야 하는 타이밍에
제 앞에 우뚝선 키큰 “남자사람”에 가려 호영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ㅠㅠ
오늘, 제 앞에 두쌍의 커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어서는 타이밍에는 시야를 가려주시고
호영씨가 커플을 찾아다닐때는 조용하여 가까이에서 호영씨를 볼수 있는 기회마저 안주시니
흑… 미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또 가게 되면, 또 제 주위에 “남자사람”이 있는지 두리번 거리겠죠?
제 앞만 아니라면, 관객의 다양화와 함께 호영씨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그 “남자사람”을요…
3. 2시간이 넘는 공연을… 정말 쉴 틈 없이 달려주시네요.
다른 가수들의 소극장 공연은 짧기도 하고, 만담쇼 같기도 하다는데… 말이죠 ^^
Talk 시간을 줄여서(?) 더많은 노래를 들려주고 싶은 호영씨의 이쁜 맘으로
노래에 댄스에 악기연주까지, 촘촘하게 짜여진 공연!
사실 팬으로서 관객으로서 너무 행복하구요, 더 바랄 바는 없겠으나…
(사실 이런 스탈의 호영씨 공연에 길들여져서, 사실 새로울 것은 없지만 서도요)
다만 한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호영씨가 정성들여 준비한 훌륭한 공연을 제대로 즐겼다는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첨에 그리고 중간에 한두번은 짬을 내 주세요 (호영씨도 좀 쉬어 가시구요….)
이번 무대 구성이 유난히… 그럴 기회를 안주네요.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더 심해졌어요!!! )
부디, 지금이라도 작은 수정이 가능하다면!
고생한 아티스트와, 함께한 손밴 & 스텝에게 제대로 박수쳐줄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 다음주 주중에 또 보려고 예매해 놓은 표…
사실 공연 보기 전까지만 해도 회사일 땜에 취소해야할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고 나니 어떻게 해서라도 봐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호영씨, 다음주에도 상상 아트홀에서 또 봐요!!!
(근데, 다음주에는, 첫공에서 불러주셨다는 I Don’t Care와
호영씨의 full version Hound Dog 들을 수 있을까요?
흑… 첫공에 못간 직장인도... 그 두곡을 원츄한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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