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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연이어 올라오는 기사들을 보며 호영오빠 걱정이 앞섰어요.
얼마나 힘드실까..자책하고 계시진 않을까..그러지않아야할텐데...
다시 볼 수 없다는 아픔과 슬픔..으로 너무 많이 힘들어 할 오빠를 생각하고있노라면 저도 아무것도 못하고 슬퍼하고만 있네요.
그래도..
호영오빠,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모든 것이 오빠 탓은 아니니까요.
지금은 고인이 되신 그 분도..그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이 힘들었겠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오빠를 포함한 주위 분들이 자신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알아주기를 바라신 걸거에요.
그걸 알아주고 생각해주고 좋은 곳으로 가기를 열심히 기도해주는 게, 지금 여기 남아있는 이들이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10년이 넘게 오빠를 지켜봐 온 팬으로서, 오빠의 강한 정신력과 일에 대한 사랑,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그 마음씨를 보며 늘 존경해왔어요. 그런 오빠이기에 더 오빠가 걱정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너무 한쪽으로만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가 혼자만의 동굴에 갇히지 않으시길 바래요. 조금만 고개를 들어 옆을 보면 또다른 초 하나가 있다고 했죠. 그러니 오빠 힘내세요. 여기 이렇게 오빠를 사랑하고 걱정해주고 응원해주는 팬분들도 많고요, (근데 진짜 팬이 아니어도 오빠를 다들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오빠 주위에 둘러보면 부모님, 누나, 친구들, 준형오빠, 데니오빠, ㄱㅖ상오빠,태우오빠..이렇게 많은 분들이 있잖아요. 오빠를 잃으면 이 많은 사람들이 평생 지워지지 않을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되어요.
정말 마음 고생 많이 하고있을 우리 호영 오빠! 맘껏 아파하세요. 단, 다시는 이런 극단적인 생각은 하지않기로 해요~~죽을 것 같은 이 시간들도 다 지나갈거에요.
힘내세요. 정말 힘내세요. 한순간도 빠짐없이 당신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힘내란 말한마디 이렇게라도 전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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