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white 2nd story

안녕하세요 이번에 16기 공동대표로 추천받은 늘영입니다.

저는 그동안 퓨어의 현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제가 감히 나설 자리가 아닌 것 같아
비상대책위원회 카페까지 열린 상황에서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팬이었습니다.

쿠루아이 님과 대표 선출이 계속 어려움을 겪는 걸 지켜보며 얘기하던 도중
자연스럽게 그동안의 팬 생활과 퓨어의 대한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제가 처음 손호영 님을 알았던 제 청소년기에서부터 성인이 된 지금도
손호영 님을 좋아하면서 많은 게 커지고 달라져 가고 없어지는 저는 다른 형태로 한결같지 않았지만
늘 퓨어는 한결같이 그 자리에 있던 게 생각이 났습니다.

정말 많이 망설였습니다.

오랜 추억이 깃든 퓨어가 이대로 없어지는 것보다는 정말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이대로 퓨어를 보내주기보다 제 미약한 힘이라도 보태서 좀 더 같이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과연 이게 제가 나설 수 있는 자리일까 생각이 들고 정말 저보다 능력 있고
퓨어에 대한 큰마음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팬분들이 괜찮으시다면 퓨어를 아끼는 많은 팬분을 대신하여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앞으로 운영진으로서 열심히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제 팬 생활 신조는 속된 말이지만 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입니다.

정말 퓨어가 오랫동안 저를 포함해 여러 팬분들과 함께 해온 만큼
앞으로도 행복한 팬 생활이 퓨어 안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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