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언제 일이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한 남자분이 공홈에 시어머님께서 팬이라고, 사연과 함께 오빠에게 축가를 부탁했었죠.
혹시나 하는 마음을 안고 왔다고.. 못오시더라도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다고..
그런데, 며칠 지나 매니저분으로부터 호영씨가 참석을 원하시다며 연락을 받고
시어미님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죠..
식장에서도 '사랑일뿐야'노래 뿐만 아니라, 하객들 위해 이벤트와 좋은 말도 많이 해주고..
당시 결혼식장에 있던 분들의 사진으로 팬들에게 이 일이 알려졌고,
며칠 뒤 그 남자분께서 감사하다는 편지를 다시 팬페이지에 올려주셨죠.
그땐 '역시 손호영' 이라는 말과 함께 큰 감동을 받고,
'나도 손호영팬답게 살아야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팬들은 알죠.. 이런 일은 여러번 있었고, 어쩌면 더 많고,
호영씨가 어떤 사람인지.. 또 얼마나 한결같은지.
요즘 마음이 좋지 않아 며칠 동안 잠을 제대로 못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기사 보기 두렵고, 하루종일 불안 속에서 지내네요..
다른 분께서 글 쓰신거 처럼, 지인들이 계속 안부를 묻는 연락이 오곤합니다.
어제 거의 해뜰때쯤 잠들어, 오늘 점심쯤에 깨어보니
몇몇 지인들이 연락이 와있더군요.
하나의 기사 링크와 함께..
또 가슴이 철컹했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클릭해서 보니, 결혼 일화를 담은 기사더군요..
눈물이 뚝하고 떨어졌네요.. 다행이다..
어제 미연소 블로그에 들어가, 우연히 의사와 관련된 웹툰을 봤어요.
공부를 안해서 그러지, 어쩌면 오빠는 의사가 됐을꺼라고.
그래서 이렇게 연예인이 되어서 다른 의미로 많은 생명을 살렸다고..(장난+웃음)
참.. 우리 오빠 많은 분들에게 활력과 감동과 희망을 주셨어요..
살면서 누구나 힘든고 고통스러운 일이 있지만
저는 항상 오빠 노래를 듣고, 오빠 웃는 모습을 보고
오빠의 행동을 보며 '손호영 팬답게'라고 되새기며
오빠 팬으로 10여년동안 살아온 것에 대한 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http://news.nate.com/view/20130526n08022
다들 들어가서 <↑올려> 클릭하고, 한번씩 미소 지어봐요..
정말 우리 같이... 한 템포 잘 쉬고
다시 천천히 일어나서 걸어봐요...
서로를 바라보며 기대고 부축이면서 천천히..
